'굿보이' 허성태 "피땀 흘려 고생한 스태프들 얼굴 선명해"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JTBC '굿보이'/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허성태가 '굿보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허성태는 20일 최종회가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에서 고만식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허성태는 '굿보이'에서 레슬링 동메달리스트이자 주책맞지만 팀원들의 버팀목이 돼 주는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 역을 맡았다. 섬세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연기로 안방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비장한 액션부터 반전 코믹까지 다 되는 '명배우' 수식어를 재차 입증했다.

JTBC '굿보이'/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 이하 허성태 '굿보이' 관련 일문일답.

Q. '굿보이'를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가요?

A. 고생하신 스태프분들의 얼굴이 한 명 한 명 선명하게 머릿속에 스쳐 지나갑니다. 감독님을 필두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피땀 흘려 고생해 주시고 많이 배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Q. 허성태가 생각하는 고만식은 어떤 인물인지,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요?

A. 힘들고 지치고 매번 겁나는 현실에 부딪히지만 꾸역꾸역 이겨내야만 하는, 현실 속에 있음 직한 인간 군상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항상 생각하며 연기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신이나 대사가 있다면요?

A. "다 그렇게 사는 거야. 버티고 감내하면서 견디는 거지. 뒤집히지 않고 잘 견디면 다시 일어서서 싸울 수 있어"라는 대사입니다.

Q.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찾아보는 편인지, 인상 깊게 본 댓글이나 반응이 있었나요?

A. 많이 찾아봅니다. 코믹 연기와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는 반응이 감사했습니다. 열정이 과해 오버페이스한 부분들, 또 반응을 보며 좀 더 농익고, 성숙해질 수 있도록 많이 느끼고 반성했습니다.

Q. 허성태에게 '굿보이'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요?

A.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 새로운 경험과 도전이 함축된 작품으로 각인될 것이고, 미숙한 저를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고마운 작품입니다.

JTBC '굿보이'/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Q. 악역 빌런에서부터 코믹 끝판왕까지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해 왔는데, 작품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을까요?

A. 아직은 선택하기보다는 선택을 당하는 빈도가 더 높습니다. 그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하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Q. 남은 2025년 하반기 계획이 어떻게 될까요?

A. 훌륭한 드라마 두 작품에서 서로 상반된 성격의 역할을 오가며 열심히 연기해 내려고 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굿보이'와 고만식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굿보이'의 모든 캐릭터를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극 중 동주의 대사 '착하게 태어난 게 어딨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거야. 후회하기 싫으니까'처럼 우리 모두 '굿보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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