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적 시장에서 AC밀란의 제안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11은 20일 '여러 선수를 방출하고 싶어하는 PSG는 모욕적인 제안을 받았다. PSG는 클럽월드컵이 끝난 후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고 이적 시장에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PSG 선수단 내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몇몇 선수들이 이탈이 예상된다'며 '슈크리니아르, 에르난데스, 아센시오, 이강인, 솔레르, 무아니 등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C밀란은 현재 PSG 공격수 하무스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AC밀란은 하무스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를 생각하고 있다. PSG가 하무스를 영입할 당시 이적료 6500만유로보다 크게 낮은 금액이다. 현재 하무스의 시장가치는 4000만유로'라고 언급했다. 이어 'PSG의 캄포스 단장은 AC밀란의 모욕적인 제안을 받고 웃었다. PSG에서 벤치로 밀려난 하무스는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새 소속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PSG는 하무스를 팔아넘기지는 않을 것이다. 유벤투스에 임대된 무아니처럼 하무스의 임대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하무스와 이강인 등 다양한 선수들의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유로스포르트는 18일 PSG의 다음 시즌 선수단을 예측하면서 '두에,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는 엄청난 금액을 제안받지 않는다면 PSG에서 활약을 이어갈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노리는 바르콜라도 재계약 협상 중'이라면서도 '하무스는 상당한 제안이 온다면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도 다음 시즌 PSG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점쳤다.
프랑스 매체 VIPSG는 18일 '하무스는 백업 선수로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PSG는 하무스를 서둘러 매각할 계획은 없지만 만족스러운 제안에는 열려있다'며 '크바라츠헬리아 영입 이후 출전 시간이 감소한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이강인은 팀을 떠날 생각이 없지만 PSG는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이강인과 PSG의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한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17일 '하무스는 거의 후반전에만 교체 출전하는 선수다. 선발로 출전해도 만족스러운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것을 최근 클럽월드컵에서 다시 보여줬다. 하지만 하무스의 경기력에 대해 PSG 코치진과 동료들은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무스는 지난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하는 동안 출전 시간은 1811분에 불과했다. 하무스는 이적 대상이 아니고 PSG는 하무스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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