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행사비 천만 원" 심현섭, '수억대 자산가' 소문에 고개 저었다 ('백반기행')

마이데일리
30대 때 심현섭의 모습 /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수억대 자산가' 소문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으로 인연을 맺은 심현섭, 정영림 부부가 MC 허영만과 양산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개그계 대표 노총각이었던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103번째 소개팅 상대 정영림을 만나 지난 4월 결혼에 골인했다.

아름다움과 지성을 겸비한 11세 연하 영어 강사 정영림은 "상대가 심현섭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개팅을 거절했지만, 주선자의 진심 어린 설득 끝에 소개팅에 나가 밝고 유쾌한 심현섭에게 호감을 느꼈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나 심현섭의 효심에 반했다고. 정영림은 "어머니도 오래 모셨고, 책임감도 있는 착한 사람이다"라는 친구의 말에 소개팅을 승낙했고,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했다.

심현섭은 결혼 후 첫 생일에 큰 선물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는 "장모님이 '생일상은 집에서 먹어야 한다'며 40찬 생일상을 차려주셨다. 사위를 위한 장모님표 진수성찬에 감동 받았다"고 했다.

심현섭 정영림 부부 /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런 가운데 심현섭은 수억대 자산가 소문에 입을 열었다. 이날 허영만은 심현섭의 전성기를 언급하며 "그때 벌어놓은 것 없냐"고 물었다.

이에 심현섭은 "30대 초반에 행사 한 번에 천만 원씩 받았다"고 했다. 제작진은 2000년대 초 하루 스케줄 17개 한 적 있다는 심현섭의 과거 발언을 자막으로 덧붙였다. 당시 압구정 아파트 한 채 가격이 약 2억 원이었으니, 전성기 시절에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허영만은 "대부분 연예인들이 딴짓하다가 다 까먹더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심현섭은 "주식한 것 없고, 고스톱도 못 친다. 라스베이거스 들어갔다가 1분 만에 나왔다"며 "다 어디 간 거냐"고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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