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천안서 '그린바이그루브' 정원 첫 공개

[포인트경제] 롯데건설은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의 철학을 반영한 정원 디자인을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에 처음 공개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지난 2022년 롯데건설이 선보인 조경 브랜드로, ‘Inspiring Around’라는 공간 컨셉을 바탕으로 휴식과 치유 기능을 강화하고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에 조성된 정원은 ‘순수한 자연과의 조우(Communication in Fine Nature)’를 주제로 ‘그린바이그루브’의 조경 철학과 정체성을 공간 언어로 구현했다. 롯데건설은 깊은 계곡 숲과 빛이 쏟아지는 뜰의 경관을 정원에 담았다. 특히 정원 중앙에 배치된 수경시설은 곡선미와 리듬감 있는 레이어링 기법을 활용해 빛, 물, 바위 등 자연 요소를 재해석하며 입체감을 더했다. 이를 통해 경쾌하면서도 우아한 정원의 감성을 구현하고 입주민의 다양한 취향이 교류되는 가든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정원 공개와 함께 입주민 대상 도슨트 행사를 진행했다.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조경가 2명이 정원을 직접 안내하며 조성 과정과 ‘그린바이그루브’가 추구하는 다채로운 취향과 자연의 접점을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정원에 어울리는 음악이 배경으로 흐르는 가운데 구간별 식물 배치 스토리를 전달해 무더운 여름에도 입주민의 집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입주민은 “단지 내에 휴식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고객과 소통하는 ‘그린바이그루브’의 진정성을 느꼈고, 롯데건설의 조경 철학을 체험할 수 있어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그린바이그루브’의 정체성을 조경 상품에 다양하게 녹여내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수준 높은 정원과 조경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조경 상품을 개발해 점차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