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MBC 13년 근무하면서 느낀 점…"위계질서 KBS만큼 아냐" ('가요광장')[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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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MBC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지상파 3사 아나운서들의 차이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김대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이은지는 "MBC, KBS, SBS 각 방송사 아나운서들의 특징이 다르다고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김대호는 "다르다"고 맞장구를 치며 지상파 3사 아나운서들의 특징을 전했다.

이은지, 김대호 / '이은지의 가요광장'

개인의 생각임을 전제로 "각사의 아나운서 인재상이 있다"고 입을 연 김대호는 "SBS는 약간 연예인 분들? 각자의 재능과 끼로 방송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이은지는 'MZ스럽다'고 거들었다.

이어 "KBS는 집단이 굉장히 크다. 때문에 위계질서가 있고, 공무원 마인드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근무한 MBC 같은 경우는 "형, 누나 하는 그런 가족 같은 느낌이 있다. 위계질서는 KBS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따로따로 놀지는 않는, 그런 중간적인 느낌이다"고 강조했다.

"MBC 아나운서상은, 봤을 때 '사위 삼고 싶은 상'의 느낌이 있는 것 같다. 남자 아나운서라고 한다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DJ 이은지가 "지난주부터 사위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고 되물었고, 김대호는 "안 급해지려고 했는데 급해진다. 비도 오고 그래서 그런 듯하다"고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한편, 김대호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011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아나운서에 최종 합격하며 공채 30기로 입사했다. MBC 아나운서국 차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지난 2월 만 13년 넘게 몸 담은 MBC를 떠나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현재는 원헌드레드레이블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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