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좌완 필승조, 3연투는 없다... 김태형 감독 함박웃음 "투수 운영 훨씬 편해졌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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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홍민기./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불펜 홍민기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3연투는 무리다.

김태형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오늘은 어렵다. 투구수가 많다"라며 홍민기의 휴식을 밝혔다.

홍민기는 18일과 19일 연투를 펼쳤다. 18일엔 팀이 1-2로 뒤진 7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9일에는 팀이 3-1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 올라와 박해민 3구 삼진, 신민재 유격수 땅볼, 문성주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틀간 40개의 공을 던졌다. 때문에 3연투는 무리다.

홍민기는 어떻게 단숨에 필승조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을까.

김태형 감독은 "제구가 좋지 않아 지금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올해는 제구에 완전히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투수 운영하기가 훨씬 편해졌다. 민기 없었으면 정철원, 최준용 둘 다 이틀동안 나갔을 것이다"고 미소지었다.

지금은 팀 사정상 불펜으로 나서고 있지만 미래에는 선발 자원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5이닝 이상 끌어줘야 하는데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되지 않아서 불펜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나중엔 선발로 나서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롯데 자이언츠 홍민기./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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