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이현중 45점 합작' 한국 평가전 승승승승 마무리! 카타르에 95-78 승리 [MD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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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대한민국농구협회이현중./대한민국농구협회

[마이데일리 = 안양 김경현 기자] 한국이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4연승을 달렸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 2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4차전에서 카타르에 95-78로 승리했다.

완벽한 마무리다. 한국은 지난 11일과 13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17일에 이어 이날까지 카타르를 연이어 잡으며 4전 4승으로 평가전을 마쳤다.

여준석은 24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현중은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현중./대한민국농구협회

높이를 앞세운 카타르가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하윤기와 이현중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췄고, 하윤기의 자유투 득점으로 8-7 리드를 잡았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의 득점이 번번이 빗나갈 때, 카타르는 손쉽게 점수를 쏟아 넣었다. 한국의 몸놀림은 무거워 보였다. 1쿼터 종료 직전 카타르는 덩크로 기세를 완젼히 가져왔다. 하윤기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며 1쿼터는 15-24로 마무리됐다.

한국이 반격을 시작했다. 김종규의 블록으로 한국이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선수단 전원이 타이트한 수비로 카타르를 압박, 물꼬를 트려 했다. 수비가 되자 공격도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여준석과 양준석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이현중의 외곽포와 여준석의 자유투 2개로 31-30으로 한국이 경기를 뒤집었다. 2쿼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속공에 이은 여준석의 덩크까지 터졌다. 전반은 42-36으로 한국이 앞선 채 끝났다.

이현중./대한민국농구협회

카타르가 무섭게 추격했지만, 이현중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상대의 기세를 끊었다. 3쿼터 종료 5분 2초를 남기고 변수가 생겼다. 김종규가 5반칙으로 물러난 것. 한국은 연이어 파울을 허용,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58-59로 우위를 넘겨줬다. 작전타임 이후 문정현의 3점으로 한구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한국은 24초를 모두 소모하는 지공을 펼쳤고, 이현중이 결정적 3점포를 꽂아넣었다. 3쿼터는 66-63으로 종료됐다.

운명의 4쿼터. 박빙 상황에서 여준석이 득점에 이은 앤드원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여유 있는 운영을 펼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경기 종료 1분 10여초 전 여준석이 덩크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95-78로 한국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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