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볼볼볼→볼볼볼볼, LG 사이드암 결국 2군행... 염경엽 한숨 "재정비 차원"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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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br><br>LG 박명근이 연장11회초 채은성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br><br>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사이드암 박명근이 1군에서 말소된 가운데 염경엽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박명근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서 8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박명근은 첫 타자 윤동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만루에서 정보근을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 싶었으나 전민재에게 다시 4구 연속 볼을 던져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한태양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승계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했기 때문에 함덕주의 실점은 2점으로 불었다.

결국 하루 뒤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재정비 차원 1군 말소"라고 밝히면서도 "볼넷 주지 말고 맞으라고 해도 잘 안 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박명근은 올 시즌 38경기 등판해 3승 4패10홀드4세이브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2023년 통합 우승 당시 필승조에 속했지만 지난해 부진하면서 추격조로 강등됐다. 올해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전히 불펜 B조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br><br>LG 박명근이 6회초 1사 1,2루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은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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