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김건호 기자] 도봉구유소년야구단 유시성(중1)이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 유소년 야구 대회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시성은 20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홈런더비 이벤트에서 6개의 아치를 그리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먼저 나선 오성식(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중1)은 세 차례 담장을 넘겼다. 이어 남양주시유소년야구단 이호연(초5)이 나왔다. 참가자 중 가장 어린 선수다. 1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남양주강호유소년야구단의 김하진(중1)은 다섯 차례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이새찬(초6)이 3개를 기록했고 수원장안구유소년야구단 구자민은 아쉽게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이어 나온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의 이건희(중1)와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문하윤(중1)이 나란히 4개의 아치를 그렸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정시우(중1), 의정부경민유소년야구단 서주환(초1)은 각각 1개, 0개를 마크했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 민승재(중1)가 3개, 함안BSC 박지율(중1)이 2개의 아치를 그렸다.
마지막으로 유시성이 배트를 잡았다. 유시성은 총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공동 3위였던 이건희와 문하윤이 서든데스 매치를 했다. 먼저 나선 이건희가 담장을 넘기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어 문하윤이 나왔지만, 아쉽게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며 이건희가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유시성은 "잘 못 칠까 봐 걱정했는데, 잘 맞아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 경기 때도 많이 칠 수 있게 연습하겠다. 나중에 프로 선수가 돼 홈런더비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2위 김하진은 "기분 좋다. 다음에도 참가해 1등하고 싶다. 마지막에 1위 자리를 뺏겨서 아쉬웠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프로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3위 이건희는 "순위권 안에 들 수 있어서 기쁘다. 감독님께서 외야로 툭 치라고 하셨던 말씀이 도움이 됐다"며 "팀을 위해서 칠 줄 알고 큰 타구도 만들어 낼 줄 아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스포페이, 동아오츠카, 릴리맘, 한강식품, 보령헬스케어, (주)지엘플러스 바리미, 풀무원, 농심, 오뚜기, 유니시티코리아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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