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진병권 기자] "이번 대회 목표는 연타석 홈런, 3이닝 퍼펙트 투구, 그리고 우승"
남양주강호유소년야구단은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 B구장에서 열린 '2025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백호리그 횡성한우리유소년야구단와의 32강전에서 10-2 콜드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남양주강호유소년야구단은 1회 초부터 2실점을 내줬지만, 1회 말 폭투로 한 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1-2로 뒤쳐지던 2회 말, 7번 타자 최재규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남양주강호유소년야구단의 타격은 3회 말부터 폭발했다. 3번 타자 최시우가 1사 1루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4회 말에도 남양주강호유소년야구단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김하진, 최시우, 성대율, 박해오름의 안타로 한 이닝에만 5득점을 기록하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점수는 10-2로 벌어졌고, 규정에 따라 남양주강호유소년야구단의 콜드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최시우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2-2로 맞선 3회 말에는 투런 홈런으로 4-2 역전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타석뿐만 아니라 마운드에서도 돋보였다. 최시우는 2이닝을 던지며 볼넷 한 개만을 허용했고,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 후 최시우는 "오늘 승리는 팀원들 덕분이다. 팀원들이 안타와 볼넷으로 자주 출루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팀원들을 칭찬했다. 타석과 마운드를 오가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것에 대해선 "사실 투수로서 공을 던지는 걸 더 좋아한다. 타자로서 안타를 치는 것보다 삼진을 잡는 게 더 짜릿하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롤모델로는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을 꼽았다. 최시우는 "일단 류현진 선수는 제구력이 너무 좋다. 던지는 공 자체가 너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장점은 커브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타자로서도 장타력이 뛰어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연타석 홈런을 치는 것과 3이닝 퍼펙트 투구가 목표다. 우리 팀 멤버가 좋아서 상위권을 기대하고 있다. 우승이 목표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스포페이, 동아오츠카, 릴리맘, 한강식품, 보령헬스케어, (주)지엘플러스 바리미, 풀무원, 농심, 오뚜기, 유니시티코리아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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