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완벽 극복'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김주원은 여전히 배고프다..."홈런과 우승이 이번 대회 목표" [MD배]

마이데일리
2025년 7월 1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열렸다.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김주원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유진형 기자2025년 7월 1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열렸다. 안양시유소년야구단 남성호 감독과 김주원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노찬혁 기자]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김주원이 슬럼프를 완벽하게 극복했다.

남성호 감독이 이끄는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1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D구장에서 열린 '2025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청룡리그 28강전에서 춘천SC유소년야구단을 6-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부터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은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1회 말 5안타를 집중시키며 3득점을 올렸고, 이어진 2회와 3회에도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렸다. 견고한 수비와 안정된 마운드 운영으로 실점을 최소화한 안양유소년야구단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김주원이 있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주원은 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방망이도 뜨거웠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대형 3루타를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김주원./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노찬혁 기자안양시유소년야구단 김주원./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노찬혁 기자

김주원은 "친구들이 잘해줬고,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 마운드에서 볼이 생각보다 잘 안 나가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던질수록 제구도 잘 되고 하던 대로 된 것 같다. 타석에서는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밀어서 친 게 신의 한 수였다"고 언급했다.

남성호 감독도 김주원의 활약을 반겼다. 남성호 감독은 "(김)주원이는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최근 슬럼프가 조금 있었는데, 그래도 이번 경기를 통해 잘 극복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키도 크고 팔다리도 길어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유망주로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김주원의 롤모델은 LG 트윈스의 내야수 문보경이다. 김주원은 "사실 예전부터 좋아했던 선수가 문보경이었다. 홈런도 잘 치고 수비도 안정적이다. 내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노력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주원은 여전히 갈증이 남아있다. 김주원은 "이번 대회에서 홈런을 하나 치는 게 나의 목표"라며 "팀으로는 우승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4연패를 하게 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음 경기도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시유소년야구단 남성호 감독./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노찬혁 기자

남성호 감독 역시 "마이데일리배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전국 최강팀이라는 자신감도 생길 것"이라며 "잘 준비해온 만큼 자신 있다.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스포페이, 동아오츠카, 릴리맘, 한강식품, 보령헬스케어, (주)지엘플러스 바리미, 풀무원, 농심, 오뚜기, 유니시티코리아에서 후원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슬럼프 완벽 극복'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김주원은 여전히 배고프다..."홈런과 우승이 이번 대회 목표" [MD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