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가 19일 오전 심재학 단장을 비롯한 구단 책임관리자들과 함께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KIA 관계자는 19일 "광주지역에 내린 극한호우로 인한 야구장 시설 안전 점검 차원으로, 주전기실, 덕아웃, 불펜, 상품창고, 정화조 관리실 등 침수 우려가 있던 시설과 관중석, 관중 이동 통로 등을 둘러봤다"라고 했다.

최준영 대표이사는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팬들과 선수들의 안전이다. 어느 해 보다 프로야구의 열기가 높은 이 때 팬들이 안전하게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라고 했다.
최준영 대표이사는 모기업에서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바쁜 업무를 수행하는 와중에 광주까지 내려와 야구단을 챙겼다. 평소에도 야구장에 자주 찾아와 발로 뛰는 임원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KIA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의 후반기 개막 4연전 중 17~19일 3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했다. 19일에는 날씨가 맑은데도 취소를 결정해야 할 정도로 그라운드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흙이 비에 씻겨내려가면서 그라운드 정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후문이다. 그런데 또 17시가 넘어가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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