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호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선전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서 호주에 73-86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일본-중국전 패자와 20일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최종전이다.
한국은 아시아컵 조별리그서 중국에 졌지만, 뉴질랜드와 인도네시아를 잡고 6강에 올랐다. 필리핀도 완파하며 준결승까지 올랐다. 그러나 세계적인 강호 호주를 넘기 어려웠다. 메인 볼 핸들러 허예은이 3점슛 4개 포함 20점 5어시스트, 박지현이 19점을 올렸다.
그러나 에이스 박지수가 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 10개를 던져 2개만 넣는 부진에 시달렸다. 반면 호주는 조지 카일라가 20점 13리바운드, 사라 빌리카브스가 3점슛 4개 포함 14점, 알렉산드라 파울러가 11점 12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3-4위전으로 떨어지면서 우승국가에만 주어지는 2026넌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FIBA 여자월드컵 직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대신 내년에 열릴 월드컵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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