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3타점' 수원북중SBC 유현준 '리드+타격' 모두 만점! "양의지 선수처럼 되는 게 목표" [MD배]

마이데일리
2025년 7월 1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과 수원북중SBC의 경기가 열렸다. 수원북중SBC 유현준이 승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진병권 기자] "양의지 선수처럼 되는 것이 목표다"

수원북중SBC는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 A구장에서 열린 '2025 제 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주니어백호리그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과의 29강전 경기에서 26-0 대승을 거뒀다.

2025년 7월 1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과 수원북중SBC의 경기가 열렸다. 수원북중SBS 유우진이 1회말 안타를 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유진형 기자

수원북중SBC는 1회 말부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3번 타자 유현준의 그라운드 홈런을 포함해 1회 말에만 21점을 몰아쳤다. 이미 1회부터 선발 라인업 전원이 출루를 성공하는 등 초반부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을 압도했다.

공격력뿐만 아니라 수비력도 뛰어났다. 수원북중SBC의 선발 투수로 나선 이서우는 1.2이닝 퍼펙트 투구를 기록했다. 이어 김민준, 윤수현, 손주환, 신원율이 차례로 등판하며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수원북중SBC의 투수진은 4사구 4개만을 허용했을 뿐, 단 한 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팀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

이날 단연 돋보인 선수는 포수로 선발 출전한 수원북중SBC의 3번 타자 유현준이었다. 유현준은 첫 타석부터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들어선 타석에서도 안타와 두 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2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줬다. 이날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현준은 타석뿐만 아니라 포수로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유현준은 4회 초까지 포수로서 홈플레이트를 지키며 수원북중SBC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2025년 7월 1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과 수원북중SBC의 경기가 열렸다. 수원북중SBC 유현준이 안타를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유진형 기자

유현준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팀원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으로는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마지막 승리를 확정 지었을 때도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서는 "포수로서 강한 어깨와 투수를 리드하는 능력이 장점이다. 타자로서도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한 것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양의지 선수다. 양의지 선수처럼 되는 것이 목표다. 양의지 선수는 투수를 리드하는 능력, 뛰어난 장타력이 장점이다.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수원북중SBC는 다음 라운드 상대로 안산시 유소년야구단을 만난다. 유현준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 "친구들과 다 함께 열심히 해서 우승 한번 노려보겠다"라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스포페이, 동아오츠카, 릴리맘, 한강식품, 보령헬스케어, (주)지엘플러스 바리미, 풀무원, 농심, 오뚜기, 유니시티코리아에서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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