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노찬혁 기자] 완산구유소년야구단 조일현 감독이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조일현 감독이 이끄는 완산구유소년야구단은 19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B구장에서 '2025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백호리그 32강전에서 성미산가디언즈유소년야구단과 맞붙는다.
2020년에 창단된 완산구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청룡리그와 백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다. 조일현 감독은 2년간 코치로 활동한 뒤 2022년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평소 조일현 감독은 완산구유소년야구단 선수들에게 기술 못지않게 인성과 태도를 강조하며 야구를 지도하고 있다. 조일현 감독은 "모든 감독님들이 그렇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캐치볼이다. 캐치볼이 제대로 돼야 경기도 된다"며 "또 하나는 인성이다. 선배, 후배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다른 팀 감독님께 인사하는 자세까지 가르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완산구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에는 대회에 불참했지만, 올해는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다시 횡성을 찾았다. 조일현 감독은 경기 전 "이번에 온 선수들은 모두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들"이라며 "긴장하지 않고 설레는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그동안 해왔던 대로만 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회의 규모와 부모님의 지원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조일현 감독은 "올해 대회는 규모가 정말 크다. 전국에서 다들 모였고, 학부모님들 열정이 남다르다. 먼 거리지만 함께 가보자는 생각으로 참가했다. 토너먼트지만 지든, 이기든 우리도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이런 큰 대회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조일현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바라는 건 '경험'이다. 조일현 감독은 "리 팀 주축 멤버 중에는 야구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아이들이 많다. 승패로 따지면 승리한 경우가 없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쳐보는 게 목표다. 아이들이 '야구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패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경기장에서 뛰면서 얻는 자신감, 성취감이 더 소중하다.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한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스포페이, 동아오츠카, 릴리맘, 한강식품, 보령헬스케어, (주)지엘플러스 바리미, 풀무원, 농심, 오뚜기, 유니시티코리아에서 후원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