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 KKK 퍼펙트 미쳤다, 55승 장수 외인의 대체자 시작이 좋다…사령탑 "확실한 무기가 있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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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패트릭 머피./KT 위즈2025년 7월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새로운 외국인 투수 패트릭이 쉐도우 피칭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무기가 있다."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신해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패트릭 머피는 지난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이자 7회 등판했다.

패트릭은 7회 선두타자 이원석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루이스 리베라토를 1루 땅볼, 문현빈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패트릭은 노시환과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렸고, 박정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이닝을 공 23개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투구 수는 23개.

패트릭은 2013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자로 메이저리그 통산 35경기 3패 5홀드 평균자책 4.76의 기록을 냈다. 2024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에서 뛰었는데 40경기 1승 2패 13홀드 평균자책 3.26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 1승 2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했다.

19일 수원 한화전을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은 "패트릭은 7회 첫 타자를 3B-2S에서 삼진 잡으면서 풀린 것 같다. 확실히 상대를 잡을 수 있는 무기가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KT 위즈 패트릭 머피./KT 위즈

지금은 선발 투수로 나서기 위한 빌드업 과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세 번 정도 더 불펜으로 나설 것이다. 선발로 던진지 오래됐다고 하더라. 화요일(7월 22일) 한 번 나서고, 토요일(7월 26일)에 등판 계획을 잡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KT는 황재균(1루수)-김민혁(중견수)-안현민(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좌익수)-이정훈(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는 허리가 안 좋다. 엔트리 빼기도 애매하다. 지금은 대타도 어렵고, 지명타자로도 어렵다"라고 아쉬워했다.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KT 장성우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뒤 1루로 주루하고 있다./마이데일리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KT 선발 헤이수스가 4회말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내야수 문상철이 2군으로 내려가고 이날 선발로 나서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헤이수스는 전반기 17경기 6승 6패 평균자책 3.38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화전에는 두 경기 나왔는데 1승 평균자책 0.69로 호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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