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대반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457억' 특급 ST '역대급 하이재킹'...아스널 '영입 실패' 타깃 가로챈다

마이데일리
벤야민 세슈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야민 세슈코(라이프치히) 영입이 가능하며 선수도 이적을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세슈코는 아스널 이적에 실패한 후 현재 맨유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슈코는 슬로베니아 국적의 194cm의 장신 스트라이커다. 피지컬이 뛰어난 가운데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고 슈팅 대비 득점력도 뛰어나다. 그는 2021-22시즌부터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30경기 16골을 기록했다.

세슈코는 2022-23시즌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리그 31경기에서 14골을 성공시켰다. 2024년 여름에는 라이프치히와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그런 가운데 세슈코는 지속적으로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세 시즌 연속 2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놓친 아스널은 이번 여름에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했고 세슈코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벤야민 세슈코/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라이프치히와 세슈코의 이적을 두고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의 높은 이적료 책정에 아스널은 결국 세슈코 영입을 포기했다. 아스널은 차선책으로 스포르팅의 빅터 요케레스를 택했고 영입이 임박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맨유에게 세슈코 영입 기회가 찾아왔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번 여름에 공격진 개편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했던 두 명의 중앙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과 요슈아 지르크지를 매각한 뒤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세슈코가 이적을 바라는 만큼 맨유도 신중하게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세슈코 영입 가능성을 물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맨유의 관건도 이적료다. 라이프치히는 세슈코의 몸값을 7,800만 파운드(약 1,457억원)로 책정했다.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를 6,250만 파운드(약 1,160억원)에 영입했고 현재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에도 근접했다.

음뵈모의 예상 이적료도 6,500만 파운드(약 1,210억원)로 두 선수에만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시점이다. 세슈코 영입을 위해서는 먼저 다른 선수들을 매각해야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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