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맞은 아픔을 야구로 치유할까…드디어 비 그친 광주, 경기준비 시작, 나성범·김선빈이 KIA 팬들에게 다가간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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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KIA챔피언스필드/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물폭탄을 맞은 아픔을 야구로 치유할까. KIA 타이거즈가 뒤늦은 후반기 개막전을 준비한다.

KIA와 NC 다이노스의 17~18일 광주 경기는 기록적인 물폭탄 탓에 열리지 못했다. 광주는 17일부터 18일까지 너무나도 많은 비가 내렸다. 하루에만 3~400mm씩 내렸고, 야구장 인근 저지대가 침수되기도 했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19일에도 새벽과 낮에 세찬 비가 퍼부었다. 그러나 13시30분이 넘어가자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는 17시까지 비가 내린다. 즉, 예보보다 빨리 비가 그친 셈이다. 물론 다시 비가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내야와 마운드는 방수포로 덮혀있다.

어쨌든 이날 경기는 17~18일 경기보다 정상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선발투수는 17일부터 이틀간 취소를 인내했던 KIA 제임스 네일과 NC 라일리 톰슨이다. 만약 이날도 경기가 취소되면 20일에는 이의리와 신민혁의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금부터 계속 비가 내리지 않으면 이날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그라운드 정비시간을 더해도 예정된 18시 개시는 어렵지 않을 듯하다. 단, 비가 다시 시작되면 이미 내린 양도 있어서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될 가능성도 생긴다. 일단 현 시점에서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시작된 건 아니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KIA는 20일 이의리의 복귀전에 앞서서, 19일에 나성범과 김선빈이 복귀전을 갖는다. 이미 두 사람은 17일부터 선발라인업에 들어간 상태였다. 두 사람은 나란히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해왔고, 이날 각각 3개월, 2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나성범은 4월26일 광주 LG 트윈스전, 김선빈은 5월21일 수원 KT 위즈전이 가장 최근에 치른 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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