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OUT" 유발 주인공, 결국 아스널은 영입 발표...5년 계약+이적료 930억 "PL 최고의 재능"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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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 마두에케/아스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노니 마두에케(23) 영입을 발표했다.

아스널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마두에케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두에케는 측면에서 기술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낸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는 저돌적인 움직임이 강점이다. 경기에 따른 기복이 단점으로 지적되지만 드리블러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과거 PSV 에인트호번, 토트넘 등에서 유스 생활을 했고 2018-19시즌에 에인트호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2,900만 파운드(약 54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완벽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는 전체 8골 4도움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전체 46경기 11골 5도움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노니 마두에케/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마두에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이탈했을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자원과 함께 빈약한 왼쪽 측면을 강화하길 원했고 마두에케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이는 아스널 팬들의 격렬한 반대로 이어졌다. 아스널이 마두에케 영입에 투자한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가 과도한 금액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해당 금액을 마두에케가 아닌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등 핵심 자원 영입에 사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SNS에는 '#NoToMadueke' 운동이 펼쳐졌고 일부 팬들은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벽에 ‘아르테타 OUT’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영입을 강행했다.

노니 마두에케/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은 “마두에케를 영입해 매우 기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미 경험을 쌓고 있으며 경기력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고 밝혔다. 마두에케는 20번을 착용할 예정이며 8월 초에 아스널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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