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아시아 7개국 잇는 해저 케이블 ‘SJC2’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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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아시아 7개국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SJC2’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SK브로드밴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아시아 7개국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SJC2’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SJC2는 총 길이 1만500km 규모로, 한국 부산을 포함한 10개 디지털 허브를 잇는다.

이번 케이블에는 최신 전송기술이 적용돼 초당 9테라비트(Tbps)급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UHD 화질 영상을 36만명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수준으로, 네트워크 안정성과 처리 속도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SK브로드밴드는 SJC2 개통을 계기로 AI 시대 폭증하는 트래픽 수요에 대응하고, 국제 전용회선·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게 해당 프로젝트에 단독 참여했다.

하민용 SK브로드밴드 AI DC사업부장은 “SJC2 상용화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글로벌 확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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