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영입한 공격 자원 쿠두스의 훈련 장면이 주목받았다.
영국 스퍼스웹은 17일 '토트넘은 클럽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 중 한 명인 쿠두스를 영입했고 쿠두스는 이미 훈련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쿠두스는 토트넘의 첫 훈련에서 동료 수비수 한 명을 느리게 보이게 만들었다'며 '쿠두스는 토트넘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포로는 팀 훈련에서 쿠두스와 일대일 대결을 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쿠두스는 우도지를 스피드를 활용해 제친 후 골을 넣었다. 우도지는 결코 느린 선수가 아니지만 쿠두스는 번개처럼 빨렸다. 우도지는 토트넘에서 판 더 벤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선수'라며 '토트넘은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오도베르와 텔은 뛰어난 드리블러가 될 잠재력을 가진 선수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한 쿠두스는 텔이나 오도베르보다 한 단계 더 뛰어난 선수다. 토트넘은 쿠두스 같은 스타일의 선수가 필요하다. 특히 상대 밀집 수비를 상대로 쿠두스의 드리블과 스피드는 유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쿠두스 영입을 발표하면서 '토트넘은 쿠두스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고 등번호 20번을 달게 된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쿠두스는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다. 정말 기쁘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수 많은 재능을 개발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시켰다. 내가 프랭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16일 '메디컬 테스트에서 쿠두스가 한 발언이 웨스트햄 팬들에게 분노를 가져왔다. 쿠두스는 토트넘에서의 첫 인터뷰에서 토트넘만 원했다고 이야기해 웨스트햄 팬들을 화나게 했고 메디컬 테스트에서 다시 한 번 웨스트햄 팬들은 분노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메디컬 테스트 중 의사가 "당신의 심장 소리를 들어보려 한다"며 청진기를 심장쪽으로 가져갔다. 쿠두스는 자신의 심장에 청진기를 댄 채 "거기에 토트넘이 있다"고 이야기했고 의사는 "수탉 소리가 들린다"며 쿠두스가 입고 있던 상의에 있는 토트넘 엠블럼을 가리키며 농담을 주고 받았고 쿠두스는 새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레딩을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쿠두스 영입을 발표하며 공격진을 보강한 가운데 프랭크 감독은 레딩전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영국 스탠다드는 15일 토트넘의 레딩전 선발 명단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레딩을 상대로 텔, 솔랑케, 쿠두스가 공격을 이끌고 그레이, 베리발, 사르가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우도지, 필립스, 로메로, 스펜스는 수비를 맡고 골문은 킨스키가 지킬 것으로 예측했다. 스탠다드는 '쿠두스는 레딩전을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쿠두스는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토트넘이 영입한 일본 수비수 타카이도 데뷔전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이 완전 영입한 텔과 단소도 프랭크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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