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 대망의 1군 복귀전 19일로 확정…늦어도 20일에 볼 수 있다? 알고 보니 ‘꽃범호 배려’[MD광주]

마이데일리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출국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갖고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갖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왼손 파이어볼러 이의리가 1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서 대망의 1군 복귀전을 갖는다.

이범호 감독은 17일 NC 다이노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되자 “제임스(네일)는 그대로 내일 들어가고, (이)의리도 그대로 두 번째 경기에 들어간다”라고 했다. 네일과 이의리를 18~19일에 선발 등판을 시키겠다는 얘기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출국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갖고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갖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마이데일리

이범호 감독에 따르면 KIA는 NC와의 후반기 개막 4연전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네일~이의리~양현종~김도현으로 정했다. 일단 17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내일~이의리~양현종이 18~20일에 나갈 예정이다. 그런데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8일에도 비가 많이 내린다.

그럴 경우 네일과 이의리의 등판을 다시 하루 더 미룰 계획이다. 즉, 19일과 20일에 네일과 이의리를 내세울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이는 이범호 감독의 ‘이의리 배려’다. 이의리가 가급적 금~토~일요일에 복귀전을 가져야 화요일에 등판하고 나흘 쉰 뒤 일요일에 들어가는 스케줄을 최대한 미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의리가 19일 토요일 혹은 20일 일요일에 등판하면 그 다음 등판은 자연스럽게 금요일, 목요일, 수요일, 화요일 순서가 된다. 그러면 거의 1개월간 화~일요일 연속 등판은 피할 수 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1년만에 돌아오는 선수다. 가급적 부담을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의리를 주 두 번은 안 던지게 하려고 한다. 두 번 던지는 타이밍이 되면 의리를 빼주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올러가 돌아올 때 한번 빼주는 것도 좋다. 모든 포커스를 내년에 둬야 한다. 올해는 무리를 안 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김경현 기자

이의리는 퓨처스리그 재활 등판 세 차례에 나섰다. 8⅓이닝 동안 8피안타 14탈삼진 5볼넷 3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KIA 이의리 대망의 1군 복귀전 19일로 확정…늦어도 20일에 볼 수 있다? 알고 보니 ‘꽃범호 배려’[MD광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