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더 좋은 생산력 기대, 데버스·채프먼·라모스·아다메스 동시에 터져라” SF 가을야구 이 선수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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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두 동시에 터지면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반기를 52승45패로 마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다. 3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52승44패)에 0.5경기 뒤졌다. 가을야구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가 가을야구를 하려면 와일드카드 3위에 들어야 하지만, 1~2경기 차로 자신들을 추격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신시내티 레즈를 확실하게 제쳐야 한다. 결국 타선이 더 터져야 한다. 마운드는 더 바랄 게 없는 팀이다. 전반기 팀 평균자책점 3.50으로 메이저리그 3위, 불펜 평균자책점 3.1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반면 전반기 팀 타율은 0.229로 메이저리그 전체 28위, 팀 OPS 0.678로 메이저리그 전체 24위다. 해줘야 할 선수들이 제 몫을 못 해준 게 크다. 이정후만 해도 전반기 92경기서 타율 0.249 6홈런 40타점 OPS 0.720이었다. 4월 타율 0.324를 찍은 걸 감안하면 5~6월 추락이 너무 뼈 아팠다.

7년 1억8200만달러, 구단 역사상 야수 최고대우를 안긴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는 96경기서 타율 0.220 12홈런 48타점 OPS 0.680이었다. 팀에서 규정타석을 채우고 타율 0.260을 넘긴 타자는 엘리엇 라모스(95경기 타율 0.262 14홈런 47타점 OPS 0.766)이 유일하다.

타율 0.237의 맷 채프먼, 타율 0.244의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와 윌머 플로레스까지, 전반기에 화끈하게 터진 선수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세기의 트레이드’로 모셔온 라파엘 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25경기서 89타수 18안타 타율 0.202 2홈런 10타점 8득점 OPS 0.656이다. 사타구니와 허리 상태가 좋지 않다.

디 어슬래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 트레이드 동향을 살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데드라인. 그러나 이미 데버스를 영입한 이상 더 큰 규모의 거래를 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타선 및 선발진 보강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가장 중요한 건 기존 주축타자들의 후반기 대각성이다. 디 어슬래틱은 “샌프란시스코는 채프먼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강화됐으며, 데버스 트레이드 이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훨씬 더 많은 일관성이 필요하다. 데버스, 채프먼, 라모스, 아다메스 등 9명의 라인업 중 4명의 올스타 잠재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의 더 좋은 생산력을 기대한다. 적어도 서류상으로 득점이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 모두가 동시에 터지기기만 하면 됩니다. 글쎄, 두 명만 동시에 터질 수도 있겠죠. 혁명적인 콘셉트라면 확실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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