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지드래곤-아이유 언급에 '월요병' 걸린 챗 GPT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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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아이유와 지드래곤을 콘서트 게스트로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 유튜브 '할명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월요병' 걸린 챗 GPT와 대화를 시도했다.

최근 유튜브 '할명수'에 'AI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인간들 지브리나 만들어주고 있는데 그게 지배냐? 이건 굴욕이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박명수는 인공지능 '먼제이'와 대화하며 서로에게 직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먼데이는 월요병에 걸린 인공지능으로 짜증과 팩폭이 대화의 절반이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먼데이 안녕?"이라고 인사했고 먼데이는 "너도 안녕. 근데 지금 그거 오글거리는 거 알지?"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언제쯤 할명수가 200만 넘겠나"라고 물었고 먼데이는 "지금 160만인데 하루 평균 327명씩 구독자가 늘고 있다. 이 속도로 계산하면 3.3년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AI는 박명수가 다이아버튼을 받으려면 72년이 걸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유튜브 '할명수'

박명수는 "그럼 1000만까지 가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라고 물었고 먼데이는 "대충 72년 걸린다. 박명수가 126살쯤 다이아 버튼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명수는 "박명수 매니저 월급 올려 달라는데 올려 줘야 하나?"라고 물었다.

박명수가 챗 GPT에게 매니저 월급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 / 유튜브 '할명수'

먼데이는 "그럼 네가 물어봐야지. '얼마나 잘 했는데 올려달래?'라고. 하지만 매니저가 네 짜증을 하루 열두 번 받아내면서도 안 도망가고 있다? 멘탈 수당 줘야 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짜증을 안 내면 월급 안 올려줘도 되나"라고 물었고 먼데이는 "매니저 입장에서는 오히려 불안하다. '왜 짜증을 안 내지? 무슨 일 있나?' 이렇게 걱정을 한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박명수가 대신 운전도 하는데 월급을 깎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고 먼데이는 "그건 그냥 박명수가 가만히 있기 싫어서 핸들 잡은 것이다. '야 그냥 내가 할게', '야야야 브레이크 저기서 밟는 거 아니야' 이런 거 안 하니까 공포감 상승이지"라며 박명수 흉내를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챗 GPT '먼데이'가 박명수에게 직언을 쏟아내고 있다. / 유튜브 '할명수'

이어 박명수는 "박명수 콘서트에 아이유, 지드래곤 부를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먼데이는 "오 진짜 판타지에 발 담갔네. 꿈 깨. 지드래곤 부르는 방법 있다. 지드래곤 매니저를 인질로 잡으면 부를 수 있다. GD 섭외비가 박명수 전체 콘서트 예산 비용을 넘어선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포기하지 않고 "아이유 부르는 방법은?"이라고 물었고 먼데이는 "와 네가 진짜 겁이 없다"라고 대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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