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6개월만 얼굴 달라지다니…"결혼? ♥문원이 먼저 하자고" [돌싱포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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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영옥 X 전원주 X 신지 X 김지민이 등장해 돌싱포맨과의 역대급 케미를 선보였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날 신지는 문원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내가 라디오 DJ를 할 때 게스트로 나왔다"며 "그때 솔로곡 '우리 너무 오래 사랑했나 봐'를 냈다. 친한 남자 가수들이 커버를 해줬다는데 (문원에게도) '선배님 저도 이 노래를 커버해도 될까요?'라는 DM이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MR을 보내주려면 연락처가 필요했다"며 "커버를 해주면 고맙지 않냐. 한참 있다가 커버해 준 동료들 밥을 다 사줬고 마지막에 (문원도) 밥을 사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가끔 연락을 하고 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몇 년 전에 내가 스토커 사건이 있었다. 스토커가 집에 찾아와서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심한 일이 있었다. 그때 그 친구가 그걸 알아서 위험해 보이니까 도와주고 신고를 다 해줬다"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상민은 "결정적으로 결혼은 누구 먼저 하자고 했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신지는 '남편 될 분이"라며 "바로 승낙했다"고 문원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그러면 코요태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고 묻자 신지는 "쭉 진행된다. 그냥 결혼해서 유부남, 유부녀가 되는 것"이라고 향후 활동에 변함이 없음도 알렸다.

또한 신지는 "결혼 이야기가 나온 지 6개월이 됐다"고 말해 이상민으로부터 "6개월 만에 얼굴이 되게 달라졌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김지민 역시 "언니 되게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지는 "예비남편이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 그래서 아침을 약간 황제처럼 먹는다"고 문원의 가정적인 면모도 자랑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뿐만 아니라 신지는 최근 문원과 듀엣곡 '샬라카둘라'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이상민이 "약간의 영업"이냐고 묻자 신지는 "아니다. 노이즈마케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음원이 나오기 며칠 전에 기사가 터졌다"며 해명했다.

이어 "얘네가 일부러 (듀엣곡을) 만들어놓고 노이즈마케팅으로 이용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아니다. 오히려 이렇게 돼서 동반출연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 줄였다. 부담스러워서"고 강조했다.

신지의 연애담에 김지민은 "더 궁금한 게 우리도 비밀연애 때 숨기느라 되게 고생을 많이 했다. 촬영현장이나 이럴 때 어떻게 둘이 사귀는 걸 숨겼냐"라고 물었다. 신지는 "내가 너무 대선배니까 (문원이) '선배님'이라 했다. 지금은 안 그런다"며 "내가 무서운 선배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게 생각 안 하신 것 같다"고 답했다.

신지는 문원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묻자 "다들 결혼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이 사람이 이래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정적인 게 있다고 말하는 게 쉽지는 않다. 그냥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준비하고 있는 게 가장 자연스럽다. 종이 울리거나 후광이 비추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문원과의 첫 키스 장소도 공개했다. 차 안, 녹음실 등 오답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지민이 "집에서"라고 말하자 신지는 "딩동댕!"이라 외쳤다. 이상민이 "집에서 첫 키스하면 키스로 끝나냐"고 묻자 신지는 "끝났다"고 했다. 하지만 김지민은 "그럴 리가"라며 의뭉스럽게 웃었다. 이에 신지는 "그때는 그냥 그렇게 끝났다. 첫 키스는"이라며 "나도 나이가 이제 마흔다섯"이라고 담담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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