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과 거취와 관련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14일 '결정권은 손흥민에게 있다. 10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이 계약 기간을 채우고 싶다면 그렇게 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적을 원한다면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거취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지난 11일 복귀한 손흥민에 대해 빠른 결정을 하는 것보다 손흥민의 활약을 직접 보고 싶어 할 것이다. 프랭크 감독과 손흥민은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시켜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있다'며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과 선수단 내에서의 존재감은 프랭크 감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공격력 저하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이상적인 로테이션 옵션이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기 의해 선수단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11일 쿠두스 영입을 발표와 함께 '쿠두스와 장기 계약에 합의했고 등번호 20번을 달게 된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지난 2023년 아약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쿠두스는 "항상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다. 정말 기쁘고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수 많은 재능을 개발해 훌륭한 선수로 성장시켰다. 내가 프랭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영국 스탠다드는 12일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넣었는데 2023-24시즌 기록한 17골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몸상태가 완벽하다고 선언했지만 교체 출전했다'며 '텔의 완전 영입과 쿠두스가 합류하면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쿠두스는 토트넘에서 오른쪽 윙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텔과 함께 왼쪽 윙으로 기용될 것이다. 20살의 텔이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매주 선발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공격진에서 몇몇 선수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손흥민, 쿠두스, 텔 이외에도 브레넌 존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무어, 솔로몬, 데얀 클루셉스키 등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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