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는 곧 패배! 운명의 결승 한일전, 무조건 이겨야 2025 동아시안컵 우승→홍명보호 필승 다짐[한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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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코칭 스태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숙적 일본을 반드시 꺾어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맞대결한다.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이겨야 우승이 가능하다. 비기거나 지면 일본에 우승컵을 내준다.

한국은 동아시안컵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9번의 대회에서 5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2003년 일본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했고, 2008년 중국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2015년 중국 대회, 2017년 일본 대회, 2019년 한국 대회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직전 무대였던 2022년 일본 대회에서는 일본에 우승을 넘겨줬다.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 1, 2차전에서 모두 이겼다. A매치 차출 의무가 없어 유럽파들을 불러들이지 못했다. K리거들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고, 중국과 홍콩을 눌러 이겼다.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대파했고, 2차전에서 홍콩을 2-0으로 꺾었다. 여러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중국과 1차전에서는 쾌승을 거뒀다. 공격, 중원, 수비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3-0 완승을 올렸다. 중국에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최약체로 평가받는 홍콩과 2차전에서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홍콩과 대결에서 밀집수비에 막혀 기회 포착에 어려움을 겪었다.

작전 지시를 내리는 홍명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2경기에서 5골을 넣고 실점은 없었다. 골득실 +5를 마크했다. 역시 1, 2차전에 모두 승리를 챙긴 일본에 밀려 중간 순위 2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홍콩과 1차전에서 6-1 대승을 신고했고, 중국과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2경기에서 8골을 넣고 1실점해 골득실 +7을 적어냈다.

한국으로서는 우승하기 위해서 15일 한일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무승부나 패배는 준우승으로 이어진다. 무승부도 패배나 다름없다. 안방에서 일본을 제압해야 동아시안컵 6번째 우승을 이룰 수 있다. '필승모드'를 가동해야 한다.

◆ 동아시안컵 역대 개최국 및 우승 팀
2025년 - 한국 개최/한국 또는 일본 우승
2022년 - 일본 개최/일본 우승
2019년 - 한국 개최/한국 우승
2017년 - 일본 개최/한국 우승
2015년 - 중국 개최/한국 우승
2013년 - 한국 개최/일본 우승
2010년 - 일본 개최/중국 우승
2008년 - 중국 개최/한국 우승
2005년 - 한국 개최/중국 우승
2003년 - 일본 개최/한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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