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전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최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미니 2집 'Snowy Summer'(스노이 서머)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을 통해 결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특히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한 이해인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데뷔 6일 만에 SBS M '더쇼', 9일 만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서경배는 "아이돌을 너무나 꿈꿨고 음악방송 라이브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막상 무대에 서보니 이 자리에 올라오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과 팬분들께 감사했고 용기를 갖고 해낼 수 있었다"고 1위 소감과 앵콜 무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첫 활동을 지나며 달라진 점에 대해 장여준은 "1집과 팬미팅을 마치고 나니 무대 경험이 전보다 확연히 늘었다"며 "퍼포먼스나 라이브 모두 퀄리티 있게 소화할 수 있고 텐션감 높은 무대를 통해 저희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멤버 켄신은 "데뷔 후 가족과 일본 친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고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홍보도 해주고 있다"며 웃었다. 중국 멤버 마징시망은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잘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 친구들도 앨범을 공유하며 좋아해줘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특히 마징시망은 팬들과의 소통을 언급하며 "데뷔 전부터 팬들과 DM을 하고 싶었는데, 데뷔 후 그 꿈을 이루게 됐다. 팬분들이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처럼 저도 드릴 말씀이 많아 매일 한 시간씩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 'ETERNALT'(이터널티)는 서정적인 가사와 문학소년 콘셉트로 기존 K팝 아이돌과 차별화된 색깔을 보여줬다. 음악 평론 매체 이즘은 "K팝의 경계와 진입 장벽이 허물어지는 느낌이다. 아이돌보다는 싱어송라이터나 인디 팝에 가까우며 퍼포먼스는 그룹을 보완하지만 필수 요소가 아니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장여준은 "1집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을 들었을 때 흔한 아이돌 음악과는 달라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프로젝트 7' 이미지도 떠오르지 않아 더 좋았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설렌다"고 말했다.

이전 앨범은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미니 2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스노이 서머', '페인트 캔디(Paint Candy)'를 비롯해 'ㅠ (You)', '왼손에는 버블티 (Bubble Tea)'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를 들려줬다.
"7월의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색다른 서머송으로 여름에 듣기 좋은 음악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권민욱)
"데뷔 앨범에서도 수록곡들이 듣기 좋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이번에 들어간 음악들도 좋기 때문에 '음악 맛집', '수록곡 맛집'이라는 말이 듣고 싶어요." (장여준)
"이번 여름이 무척 덥지만 저희 '스노잉 서머'를 들을 때만큼은 시원했으면 좋겠어요." (마징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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