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엘시스템, 고속 분류기 '맥심' 도입해 물류 자동화 강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제니엘시스템(대표 정주용)이 고속 자동 분류기 '맥심(MAXIM)'을 추가로 도입해 물류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처리 속도와 분류 정확도를 개선해 현장 정체 문제를 해소했다.


8일 제니엘시스템이 도입한 맥심은 글로벌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NPI가 개발한 고속 자동 분류기다. OCR(광학문자판독)과 바코드 인식 기술을 적용해 분당 수백 건의 우편물을 처리할 수 있다. 최대 80개의 분류 트레이를 통해 세분화된 분류 작업이 가능하다. 4단 적재 구조로 공간 활용도 높였다.

제니엘시스템은 최근 우편물 처리량이 급증함에 따라 장비 추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분기별 인수물량은 2022년 2분기 8만2610매에서 2024년 1분기 10만4344매로 증가했다. 기존 장비 노후화와 특정 시간대(오후 8시 이후) 물량 집중 현상도 분류 효율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새롭게 도입한 장비는 시간당 최대 5만매 분류가 가능하다. 적정 운영 속도는 시간당 2만매 수준이다. 포켓별 정보 디스플레이 기능을 갖춰 작업자가 실시간으로 분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분류 단위 세분화, 분류 시간 단축, 물류 출발 시간 당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하루 약 8000매의 추가 분류가 가능해졌다. 자동화율이 높아지고, 작업자 피로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주용 제니엘시스템 대표는 "고속 자동 분류기를 추가로 도입해 정체 문제를 해소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자동화 투자와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제니엘시스템, 고속 분류기 '맥심' 도입해 물류 자동화 강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