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7)의 타격감이 7월 들어 분명 바닥을 친 것 같긴 하다. 그렇다고 팍 치고 올라오는 느낌도 아니다. 일단 안타 하나와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를 7-2로 이겼다. 48승4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어슬레틱스는 37승5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부터 힘을 냈다.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의 볼넷과 엘리엇 라모스의 사구, 라파엘 데버스의 야수선택, 맷 채프먼의 사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정후가 어슬레틱스 왼손 선발투수 루이스 세레비노를 상대로 초구 93.9마일 싱커를 툭 밀어 3루 땅볼을 쳤다.
이때 3루수 맥스 먼시의 홈 송구에 야스트르젬스키가 횡사했다. 이정후는 1루에서 세이프. 윌리 아다메스의 선제 2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그러자 어슬레틱스는 2회말 무사 1,3루 찬스서 타일러 소더스톰의 2루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후 맷 채프먼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나왔다. 이정후는 세베리노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93.5마일 가운데 약간 높은 포심을 공략해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2경기만의 안타. 이때 상대 야수의 중계플레이를 틈타 2루에 들어갔다. 그러자 아다메스가 2사 2,3루서 도망가는 2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선두타자 엘리엇 라모스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좌완 션 뉴컴에게 3구삼진을 당했다. 2S서 3구 93.4마일 포심이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들어왔으나 지켜보고 말았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초에 도망갔다. 선두타자 도미닉 스미스의 사구, 패트릭 베일리의 좌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브렛 와이즐리가 도망가는 우측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어슬레틱스도 6회말 1사 1,3루 찬스서 닉 커터스의 우월 1타점 2루타로 응수했다.

이정후가 7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저스틴 스터너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8구 94.8마일 포심을 쳤으나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계속된 1사 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9회초에는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엘비스 알버라도를 상대로 1S서 2구 89.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날 타격 성적은 5타수 1안타 1득점. 시즌타율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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