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카더가든 "애초부터 기대감 없으니까…더 재밌을 것" [MD현장]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색다른 연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조욱형 PD, 김노은 PD, 원승재 PD,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썸메이커스'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의 유쾌한 할약에 기대가 모인다.

카더가든은 "연애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편이 아닌데 구성 자체가 신기했고, 연애 조언을 잘 못하는 편인데 나랑 시점이 비슷할 것 같았다"고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은지는 "저는 사랑 얘기랑 연프도 좋아한다. 모태솔로라는 단어에 꽂혔다. 누구나 다 처음인 경험이 있다. 저도 공감할 수 있겠다 싶었다. 시청자들도 첫 연애나 사랑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한나는 "저도 연프 보는 걸 좋아하는데 섭외 연락이 왔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고 기대감이 넘첬다. 모태솔로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진정성 있겠다 싶어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지금까지 없는 신선함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촬영할 때도 충족됐고 저희 과거를 생각하게 됐다. 시청자들도 보시면서 신선하고 각자 어렸을 때 짝사랑 등 추억들을 끄집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지는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차이점으로 "MC가 아니라 썸 메이커스가 된다고 하더라. 메이크업을 같이 해야 하는데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았지만 출연자들이 잘 따라와줬다. 그 사람들의 성장을 바라보는게 흥미로웠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또한 강한나는 "일대일로 만났을 때 각자 매력이 분명한데 불편해지는 상황이 오니까 안 드러나는 친구들을 보면 응원하고 싶고 물음표가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었다. 저도 팔이 안으로 굽을지 몰랐는데 내가 담당한 친구들이 잘 됐으면 좋겠고 모태솔로에서 탈출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바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은지는 "학무보 상담회인 줄 알았다. 카더가든에게 '애한테 뭘 가르친거에요'라고 소리지른 적이 있다. 실수를 감싸주기도 하고 자식, 친동생 같은 느낌이라 유쾌했다. 출연잗르도 관찰하다 보니 저희들 얘기를 할 때가 있다. 그때 뭉클하고 고맙더라"고 말했다.

카더가든은 "애시당초 이 친구들한테 별 기대가 없었다. 일정을 잘 소화하고 조기 퇴소 없이 무사히 솔로 캠프를 잘 마무리했으면 바랬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 조금 서툴지만 누구보다 사랑에 진심인 경험치 제로 모태솔로들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그려진다. 오는 8일 전세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