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소식]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 선정

프라임경제
■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 선정
몽골 정형외과 의사 초청 연수 



[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핵심 종합병원의 응급·중증·필수 의료 역량을 강화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지역 내에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명기독병원 등 전국 175개 종합병원이 이번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다년간 지역민을 위한 응급의료와 중증질환 치료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되며 심뇌혈관 응급진료와 수술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포항세명기독병원 등은 앞으로 3년간 중환자실 및 응급수술 수가 인상과 함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중증 환자의 수도권 진료에 따른 불편과 비용을 줄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지역 의료 관계자는 "포항에서도 중증 응급진료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되면 환자 안전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포항 의료 수준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선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병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3년간 이들 병원에 중환자실 및 응급수술 수가 인상,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중증 환자가 수도권 병원을 찾는 불편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정형외과 의사 초청 연수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난 27일 몽골 정형외과 의사 첸드 아윳 바얀문흐씨에게 1년간의 연수를 제공하고, '초청 연수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몽골 제1중앙병원 소속 정형외과 전문의 첸드 아윳 바얀문흐씨는 지난 2024년 7월3일부터 2025년 6월27일까지 1년간 세명기독병원에서 숙식을 포함해 정형외과 저널 리뷰, 수술 참관, 의국 콘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선진 의료 환경을 접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첸드 아윳 바얀문흐씨는 "세명기독병원의 연수는 단순히 외과 술기를 익히는 시간을 넘어, 의료에 대한 철학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1년 동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님과 여러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배워 좋은 의사가 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세명기독병원은 여러 국가의 의료진들과 교류하며, 국제 의료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2011년 베트남 세계로병원 의사 초빙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한 국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2013년부터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몽골로 대상을 확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총 10명의 베트남과 몽골 의사에게 연수를 제공했다. 이후 2023년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해 현재까지 총 13명의 해외 의료진이 연수에 참여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포항세명기독병원 소식]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 선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