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아이유 동생' 강유석 인정했다…"기세 무서워"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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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강유석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이종석이 후배 강유석의 상승세에 주목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 서울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 제작발표회에는 박승우 감독과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참석했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이종석은 “이 드라마를 하면서 많은 걸 알게 된 것 같다”며 “무엇보다 강유석 씨의 기세가 요즘 무섭다.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이 다 잘한다. 한 신 안에서 서로 크게 주고받는 게 없어도 보고 있으면 재밌다. 그런 부분이 이 드라마의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종석이 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링크호텔에서 진행된 tvN 주말드라마 '서초동' (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송일섭 기자

변호사 역할은 MBC ‘빅마우스’ 이후 두 번째지만, 이번 캐릭터는 결이 다르다. 이종석은 “전작은 변호사였지만 감옥에 있는 시간이 많아 직업적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이번엔 9년차 변호사로 타성에 젖어 일하지만 ‘모르는 게 있으면 안주형에게 물어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진짜처럼 보일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촬영했다”고 전했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눈도장을 찍은 강유석은 이번 작품에서 변호사 역에 도전한다. 강유석은 연이어 전문직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 “저도 신기한데 건실한 이미지로 보여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배우 강유석이 1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링크호텔에서 진행된 tvN 주말드라마 '서초동' (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송일섭 기자

전작과의 차이에 대해서는 “‘전공의생활’에서는 미성숙한 1년차 전공의였다면, 이번에는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한 직장인으로서 직업의식을 가진 인물”이라며 “법정물이라기보다는 일상 속 변호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과장된 장면보다는 내추럴한 신이 많다”고 밝혔다.

이종석이 “기세가 무섭다”고 언급하자 강유석은 “제 기세보다 훌륭한 배우들과 감독님 덕분에 전망이 좋다고 본다. 제 기세는 1%고 나머지 99%는 팀 덕분”이라고 답했다. 이에 MC 박슬기와 배우들이 “제작발표회용 답변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리자 “그럼 기세로 밀겠다. 크레딧 순서는 제가 1번으로 하겠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종석은 “기꺼이 양보하겠다”며 맞장구쳤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오는 7월 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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