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하더라."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들블로커 김현정, 세터 하효림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김현정, 하효림 선수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과의 시간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나날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하효림은 수원시청으로 간다. 그렇다면 김현정과 헤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가뜩이나 베테랑 배유나와 이제 프로 두 번째 시즌을 끝낸 김세빈을 제외하면 미들블로커 자원이 없는 도로공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했다. 임의해지 공시 신청했다"라고 전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 지명을 받은 김현정은 2019-2020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다가 2023-2024시즌이 끝난 후 고의정과 트레이드로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배유나와 김세빈의 백업으로 24경기 32점을 기록했다.

하효림은 한 시즌 만에 실업으로 돌아간다. 2021-2022시즌이 끝난 후 프로 무대를 떠났다가, 지난 시즌 도로공사로 돌아와 2년 만에 V-리그 코트를 밟았지만 9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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