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영입 결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오나나 매각 후 협상 시작...'월드컵 위너'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

마이데일리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풋볼 트랜스퍼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에 맨유의 지휘봉은 잡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본격적으로 풀시즌을 준비하는 가운데 맨유는 많은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가운데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영입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골키퍼 자리에 변화도 주려 한다. 맨유는 오나나와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오나나는 2023-24시즌에 5,500만 유로(약 860억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오나나를 통해 후방 빌드업을 강화하길 원했다.

하지만 오나나는 치명적인 실수를 반복했고 선방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오나나의 실책으로 놓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맨유는 결국 오나나의 매각을 결단했고 마르티네즈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안드레 오나나/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오나나를 판매한 후 마르티네즈 영입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공식적인 협상일 진행될 것이며 마르티네즈도 맨유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즈는 2014-15시즌에 아스널에 입단하며 백업 역할을 맡았고 2019-20시즌 중반에 베른트 레노가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 장갑을 꼈다. 그는 뛰어난 선방으로 아스널의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2020년에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마르티네즈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고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나섰다. 마르티네즈는 눈부신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함께 했고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지난 8월에 빌라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최종전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별이 예고됐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마르티네즈는 이적을 암시했고 빌라도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도 이적에 대한 생각이 있기에 협상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다만 과제는 오나나의 매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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