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식] 미국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와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프라임경제
■ 마을어장 수산자원 지킴이 265명 대상 안전교육 실시
 '정책 역량 강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분야별 전문 위원 위촉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미국 최대 민간 바이오 협회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의 한국 사업 파트너사 플란(Flann) 관계자들이 25일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1월, 포항시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와 진행한 공식 미팅의 후속 조치로, 지역 바이오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포항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문단은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생명공학연구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포항 바이오 클러스터의 주요 거점을 차례로 둘러봤으며, 임상 전문 특화병원 기반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혁신파크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플란 관계자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 연구 △인재 양성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혁신파크에 들어설 임상 전문 특화병원과 바이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및 플란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기반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바이오콤 캘리포니아(회장 팀 스콧)는 약 18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미국 최대 바이오 협회로, 기술·제품 개발, 정부 협력, 산업 커뮤니티 구축,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캘리포니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플란(대표 김현종)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현종 대표는 캘리포니아 한미과학인협회(KAPAL CA) 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KHIDI USA) 및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허정욱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플란과 긴밀하게 협력해 포항 기업혁신파크에 임상전문 특화병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바이오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통합계획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최종 승인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마을어장 수산자원 지킴이 265명 대상 안전교육 실시
마을어장 순찰, 불법 채취 감시 및 해양자원 보호 앞장

포항시는 지난 24일 구룡포수협과 25일 포항수협 회의실에서 장기면 신창1리 어촌계 등 총 53개 마을어장 소속 수산자원지킴이 265명을 대상으로 '2025년 마을어장 수산자원지킴이 사업'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7월1일부터 8월9일까지 총 40일간 추진될 마을어장 수산자원지킴이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참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수산자원지킴이들은 마을어장을 순찰하며 금어기·금지체장 위반 등 불법 채취 행위 감시, 위반 사항 발생 시 관할 해경파출소에 즉시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22년 시범 운영 이후 올해로 4년째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뿐 아니라 어촌계와 비어업인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야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마을 어장에서 빈발하는 비어업인의 불법 해루질 및 무단 채취 행위는 수산자원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수산자원지킴이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홍보 활동으로 어업인과 비어업인 간 갈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책 역량 강화'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분야별 전문 위원 위촉 
지역 전문가 5명 신규 위촉...대기환경·문화예술·도시계획 등 분야별 여성 전문가 참여


포항시는 25일 첨단해양산업R&D센터에서 '포항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위원회 위원 및 포항시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신규 위원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포항시는 기존 위원 구성에서 민간단체 중심과 남성 위주 구성을 보완하고자 여성 전문가 5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 신규 위촉된 위원들은 대기환경, 문화예술, 도시계획,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장 전문가들로 위원회 내 성별·분야별 균형을 맞추는 계기가 됐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의견 수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진 본 회의에서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 결과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빈집·빈건축물 정비 및 활용 계획 등 지속가능발전 관련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최도성 위원장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들이 무수히 많다"며 "새롭게 합류한 위원님들과 함께 더 깊이 고민하고 현실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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