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베스트11 후보 4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에선 5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골키퍼에선 베스트11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선 각조 2위팀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 가운데 한국과 함께 이란, 우즈베키스탄, 요르단, 일본, 호주가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이라크,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는 플레이오프격인 4차예선에 나선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18개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과 함께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을 달성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만 월드컵 본선에 11회 이상 연속 출전했다. 월드컵에서 4회 우승한 이탈리아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행에 실패하는 등 월드컵 지역예선 통과는 세계적인 강팀에게도 쉽지 않은 관문이다.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후 오는 9월 북중미월드컵 개최국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원정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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