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후라도가 1군에 돌아왔고, 와이스는 10승에 도전한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7차전을 가진다. 양 팀은 24일 7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취소가 되면서 23일 포함 이틀의 휴식을 가진 후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진 가운데 38승 35패 1무로 KT 위즈와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양도근(3루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전날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강민호가 복귀했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24일 최원태가 나설 예정이었으나, 후라도로 바꿨다. 전날 박진만 감독은 "취소된다면 후라도는 25일, 헤라손 가라비토가 26일 나선다. 금요일(27일)에 최원태가 나선다. 열흘의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만큼 웬만하면 후라도의 스케줄을 맞춰주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후라도가 1군에 올라오면서 투수 김대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후라도는 올 시즌 15경기에 나와 6승 6패 평균자책 2.99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12회로 리그 1위다. 올 시즌 한화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 시즌 키움 소속으로 한화를 만났을 때는 2경기 1승 평균자책 1.93으로 좋았고, 2023시즌에는 2경기 1패 평균자책 5.11로 썩 좋지 않았다.
1위 한화(43승 29패 1무)는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황영묵에서 이도윤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면 동일하다.
한화의 선발은 라이언 와이스. 전날에 이어 그대로 나선다. 올 시즌 15경기 9승 2패 평균자책 2.83을 기록하고 있다. 동료 코디 폰세에 이어 리그 두 번째 10승 고지를 밟으려고 한다. 올 시즌 삼성전에는 두 번 나왔는데 4월 4일 대구 경기에서는 4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5실점 패전, 5월 5일 대전 경기에서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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