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치유 페이, 혜택 확대로 관광객 잡는다

[프라임경제]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6월 23일부터 '완도 치유 페이' 제도를 개편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를 관광객들이 더 쉽고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3일부터 개편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 관광객이 완도군 관광지를 방문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21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이다.

기존에는 신청자 본인 1개 카드 영수증만 인정됐으나, 앞으로는 신청자 또는 동반인 카드 영수증도 증빙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특히 도서 지역 관광 독려를 위해 완도군 7개 섬 지역(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중 1곳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완도군 전 지역으로 유도하고 균형 있는 관광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완도 치유 페이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한 신청 방법도 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군 전역의 균형 있는 소비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완도군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