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 미쳤다 151km KKKK, KIA 천군만마 돌아온다…389일 만에 컴백, 두산전 39구→불펜 15구 소화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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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좌)과 이의리(우)./KIA 타이거즈KIA 타이거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이의리가 시즌 첫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이의리는 22일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과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의리가 실전 경기에 나선 건 2024년 5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처음이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그러다 14일 퓨처스리그 창원 NC전서 재활 등판을 가지려고 했으나 15일 라이브피칭을 한 번 더 소화했다.

이의리는 1회 이한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전다민, 박계범, 김대한을 모두 삼진으로 돌렸다. 2회 선두타자 류현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시작한 이의리는 장규빈에게 2루타를 내줬고, 이때 우익수 정해원의 송구 실책이 더해지면서 실점했다. 이후 천현재를 중견수 뜬공, 신민철을 삼진으로 돌린 데 이어 이선우를 파울 플라이로 돌렸다.

이날 2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39개의 공을 던졌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이의리는 마운드에 내려온 후 불펜에서 15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51km, 평균 구속은 146km가 나왔다. 직구(21구) 외에 커브(3구), 슬라이더(7구), 체인지업(8구)을 던졌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KIA 타이거즈

이의리는 2021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2시즌과 2023시즌 각각 10승과 11승을 챙기며 KIA 선발진에 힘을 더했다. 2군에서 투구 수 늘리는 과정을 거친 후에 후반기 팀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의리다.

KIA는 이의리를 포함해 나성범, 김도영, 김선빈, 황동하 등 투타 중심들이 빠져 있다. 그럼에도 5연승과 함께 37승 33패 2무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는 후반기, 대반격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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