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는 베컴과 루니 인기 뛰어 넘는다"…잉글랜드 절친, 방한 후 놀라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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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워커/게티이미지코리워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절친 워커가 손흥민과 한국에서 함께했던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22일 '토트넘에서 8년 동안 활약한 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던 워커는 한국에서 손흥민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에 대해 털어놨다'며 '워커는 램파드, 베컴, 루니 같은 스타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력은 자신이 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워커는 "쏘니(손흥민의 애칭)와 함께 한국에 갔는데 그런 장면은 처음봤다. 한국에서 비머, 데이비스, 쏘니와 함께 있었다"며 "쏘니가 떠난 척을 하기 위해 가짜 차량을 보내기도 했다. 사람들은 우리가 머물던 호텔에서 밤새 앉아 있기도 했다. 정말 놀라웠고 그런 모습은 처음 봤다. 루니, 램파드, 베컴이 있을 때도 어느 정도 그런 모습이 있었지만 쏘니는 그들을 뛰어 넘는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중동의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의 불확실한 상황을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 한국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BBC는 19일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한 다양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토트넘 팬 피터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주장을 2년 더 맡겨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손흥민의 리더십은 정말 소중하다'고 언급했다. 토트넘팬 아담은 '손흥민은 영원한 토트넘의 레전드다.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팬 찰리는 '다음 시즌 손흥민에게 기회를 줘야 하고 3월이나 4월에 손흥민이 재계약을 원한다면 재계약을 제안해야 한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손흥민이 떠난다면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팬 콘래드는 '손흥민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 손흥민은 클럽의 레전드다. 케인이 떠났을 때 재계약을 체결했고 몇 년 전이었다면 유럽의 거물 클럽으로 쉽게 이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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