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1일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과 함께 토트넘의 손흥민 매각 가능성에 대한 루머가 있다'며 '손흥민이 낮은 이적료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손흥민은 단순한 선수가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이적할 경우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파운드(약 740억원)를 책정할 것이다. 아마 그보다 좀 더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을 것'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한국과 아시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손흥민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만약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면 5000만파운드(약 926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영국 풋볼인사이드는 21일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2500만파운드(약 463억원)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시기가 됐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2500만파운드를 받아낼 수 있다면 토트넘에게는 합리적인 열정이 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한 질문은 항상 같다.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받아들이는지 여부'라고 주장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당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나타냈다'면서도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클럽이다. 이 세 클럽은 손흥민을 위해 4000만유로(약 631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들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유로(약 473억원)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손흥민 영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손흥민이 합류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한국 방송사와 수익성 있는 TV 중계권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튀르키예 매체 가제트아레나는 18일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에 중요한 진전이 있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매각하려 한다'며 '손흥민은 페네르바체가 이전부터 접촉한 선수이자 선수단 강화 계획의 일부다. 토트넘은 다음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면서도 '토트넘은 페네르바체에게 손흥민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75억원)라는 높은 금액을 요구했다. 토트넘이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려는 고집 때문에 현재 이적 절차가 순탄치는 않다'며 페네르바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수준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지급하지 못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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