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상대 '원정 무패' 이어갈까...서울 이랜드, 4G 만의 승리 도전! '선두' 인천은 화성과 홈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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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프로축구연맹서울 이랜드./서울 이랜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천안시티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서울 이랜드는 2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28점으로 4위를 기록 중인 서울 이랜드는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9점)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충분히 2위 탈환도 가능하다.

다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14일 부천FC1995에 1-3으로 패하며 시즌 첫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졌고, 5월 24일 화성FC전 승리 이후 약 한 달 가까이 승리가 없다. 시즌 초반 선두권을 위협하던 기세는 한풀 꺾인 상태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기복이 생기며 경기력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김도균 감독은 전술 변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스리백과 포백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원정에서도 다양한 전술 실험이 이뤄질 수 있다.

서울 이랜드./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는 천안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금까지 K리그2 원정 전적은 2승 1무로 무패이며,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두 차례 모두 다득점 승리를 거두며 원정 강세를 입증했다.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는 화성FC를 만난다. 인천은 같은 날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화성과 정규리그 1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1일 천안과 3-3으로 비기며 8연승이 멈췄던 인천은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5일에는 수원 삼성을 2-1로 제압하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인천 유나이티드./프로축구연맹

인천은 32득점으로 다득점 1위, 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에 올라 있으며, 공수 양면에서 리그 최고 수준의 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는 K리그2 전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9실점).

하지만 화성을 상대로 방심은 금물이다. 인천은 지난 1라운드 로빈 대결에서도 1-0 신승을 거두는 등 상대 수비에 고전한 바 있다. 화성은 현재 리그 13위(승점 13점)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이변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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