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김남호복지재단으로부터 인재양성 기부금 3000만원 전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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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식에서 윤을식 의무부총장(오른쪽)이 임인섭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사회복지법인 김남호복지재단으로부터 저개발국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김남호복지재단은 일평생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인술을 펼친 고(故) 김남호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1995년 설립된 재단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고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은 고려대 의대 설립 100주년인 2028년까지 저개발국가 보건의료인 100명에게 무료 연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핵심 인력들에 대한 역량 강화로 현지 의료 수준 향상이 목표다.

임인섭 김남호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김남호 박사님의 인술 정신을 계승하고, 보건의료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이 국제보건 분야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의료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기부금은 저개발국가 등 현지 의료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보건체계 구축의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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