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식당가, 개편 100일 만에 매출 25%↑…3040 고객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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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식당가. /신세계백화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식당가가 리뉴얼 100일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 본점 식당가는 지난 3월 기존 본관(더 리저브) 5층에서 신관(디 에스테이트) 13층과 14층으로 이전해 새롭게 단장했다. 영업 면적은 기존과 같지만, 층별 콘셉트를 이원화해 브랜드를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관 13층은 ‘캐쥬얼 레스토랑’ 콘셉트로,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구르망에 선정된 ‘광화문국밥’과 캐쥬얼 일식 브랜드 ‘마쯔야’ 등이 입점했다. 14층은 ‘프리미엄 다이닝’ 콘셉트로, ‘김수사’, ‘서관면옥’, ‘호경전’ 등 고급 브랜드가 줄줄이 문을 열었다.

이달 16일에는 인기 커피 브랜드 ‘카멜 커피’가 13층에 들어섰고, 오는 20일에는 한식 전문점 ‘한우리’가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매출 증가는 30~40대 고객층이 주도했다. 해당 기간 동안 3040 고객 수는 37%, 매출은 46% 증가했다. 오피스 상권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 덕분에 점심시간 유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고객 매출도 77%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식당가 개편 100일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을 백화점 앱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곁들임 메뉴 증정 이벤트도 함께 선보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브랜드 발굴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미식 경험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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