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소식] DGIST,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프라임경제
DGIST, 실습중심 '글로벌 향기 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실시
교육비 전액 무료...프랑스 코트다쥐르大 교수진 직접 후각 훈련 및 분석 기법 전수


[프라임경제] DGIST(총장 이건우)가 오는 7월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향기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교육생 모집은 7월10일까지 진행되며,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교육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향기 산업 분야의 실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는 전통산업에 후각인지 융합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을 혁신하고 청년 창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본 과정을 운영해 왔다.

올해 교육 과정은 실습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개편돼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 역량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프랑스 현지 교육과정과 동일한 향료를 사용해 후각 훈련과 분석 기법을 학습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일일 후각 훈련, 향 조성 기초, 감각 간 상호작용, 정량적 기술 분석법(QDA), 냅핑(Napping), 차이 정도 분석법(DoD), 교차 감각 연상, 분자 구조와 향의 관계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에는 프랑스 니스에 소재한 코트다쥐르 대학교의 Flavor & Fragrance 교육과정 책임자인 제레미 토핀 교수와 향기 산업 전문가 제롬 골리비오위스키 박사가 직접 참여한다. 이들은 후각 감각 훈련과 과학적 분석 기법을 통해 교육생들이 향기 산업 전반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제일 DGIST 후각융합연구센터장은 "올해는 실습과 응용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강화해 참가자들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감각 분석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국내외 향기 산업 생태계의 핵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전문가들 역시 이번 프로그램의 교육 방식에 주목했다. 이들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향기 산업 전문가에게 요구되는 감각과 창의성을 개발하는 과정"이라며, "한국의 젊은 인재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역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한-불 전문가 간의 기술 교류는 물론, 대구가 글로벌 향기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 권순환 교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 출간
이론부터 기업 사례까지...ESG 경영의 실천 전략 제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경영학과 권순환 교수가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도서출판 청람, 298쪽, 정가 2만5000원)을 출간했다. 

이 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이론적 기초부터 국내외 실제 기업의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며, ESG를 보다 체계적이고 실천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무형 안내서다.

이 책은 ESG의 개념과 역사, 이해관계자 이론을 중심으로 경제학, 경영학, 법학, 사회학, 환경학, 생태학 등 다양한 학문적 접근을 통합해 ESG를 다각도에서 해석한다. 

ESG는 규제적·제도적 환경과 밀접하게 연계되며, 기업의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등의 활동은 경영자원론, 공유가치창출(CSV), 대리인 이론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론적 설명뿐 아니라 실천적 사례 제시도 돋보인다. 각 장마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ESG 전략을 실제 사례로 소개함으로써, ESG 개념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유한킴벌리의 CSV 사례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공유가치창출을 연계한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권 교수는 "ESG를 단순히 규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 책이 ESG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과 현장에서 실천하려는 실무자 모두에게 균형 잡힌 시각과 실행력 있는 전략을 제공하는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 권순환 교수는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 캠퍼스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영전략 및 국제경영을 전공하고 기업가정신과 창업을 부전공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래 창업가들의 무대' 대구가톨릭대, 청소년 창업 해커톤 대회 성료
90여 명의 경북 중·고생 한자리에…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 문제 해결 나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지난 13일부터 1박 2일간 '제2회 경상북도 창업동아리 청소년 창업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팀을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뜻한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이 주관하는 '경북지역창업체험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창업가 정신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경산여중, 문성중, 신상중 등 중학교 9개교와 경북자연과학고, 경산여고 등 고등학교 4개교에서 총 9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뜨거운 아이디어 대결을 펼쳤다.

대회는 리드로컬 김경덕 대표의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특강을 시작으로, 대구가톨릭대 창업경영학과 교수진과 창업대학원생 18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팀별 밀착 지도를 맡았다. 

참가 학생들은 '실시간 AI 이미지 도용 감지 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안내 서비스 네비링'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을 선보였다.

대회를 총괄한 대구가톨릭대 금용필 유스티노자유대학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 창업체험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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