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평가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이 2007년부터 19년 연속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위에 오른 것은 환자 중심의 의료철학과 첨단 치료법 선도에 따른 결과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웰빙경쟁력 지수인 △건강성 △환경성 △안전성 △충족성 △사회성 5개 부문과 웰빙만족도 지수로 전반적·상대적·감정적 만족도를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웰빙경쟁력 지수 중 사용 안전성, 고객충족성 및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웰빙만족도 지수에서는 전반적·상대적 만족도 및 감정적 만족도 부분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환자 경험’ 개념을 병원 경영에 도입해, 치료뿐 아니라 응대, 시설 이용 등 전반에 걸쳐 웰빙 가치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체계화했다.
1885년 제중원으로 시작된 세브란스병원은 141년간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이끌어 왔다. 1993년 환자 권리장전 선포, 2007년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 획득 등 선도적인 도전으로 의료기관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또 ‘My세브란스’ 앱 고도화, 비예약 검사 일정 확인, AI 음성봇 ‘세라봇’으로 자동화된 진료 예약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환자의 병원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환자 만족도 조사는 입원·외래·응급실 등 전 부문에 상시 운영되며, ‘꿀잠 프로젝트’와 ‘회진 질문 게시판’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도 병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도입해, 전립선암을 시작으로 췌장암, 간암 등 다양한 난치성 암에 정밀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AI·3D 프린팅 기반의 진단 기술, 차세대 의료영상저장시스템(PACS), 디지털 치료기기(DTx) 통합 플랫폼 ‘커넥트-DTx’ 등으로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강영 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환자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믿을 수 있는 의료 환경과 고품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병원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웰빙 의료문화를 선도하며 미래 의료를 이끄는 병원으로서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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