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만 잘하는 줄 알았지?" 덱스, 배우 도전 복격 시동…'사냥개들2' 특별출연

[마이데일리 = 이나혜 인턴기자] '예능 대세' 덱스가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선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에 특별출연하며 스크린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역할을 맡아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갈 전망이다. '사냥개들' 시즌2는 불법 사채 조직을 소탕한 건우(우동환)와 우진(이상이)이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통쾌한 펀치를 날리는 액션 누아르 드라마다. 시즌1에 이어 우도환·이상이 콤비는 물론, 이번 시즌에는 정지훈(비), 덱스까지 새롭게 합류해 강력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LG유플러스 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첫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ENA 드라마 '아이쇼핑'에서는 정현 역을 맡아 첫 본격 드라마 출연에 도전한다. 염정아가 연기하는 김세희에게 길러진 인간병기로, 극 중 불법 입양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자 역할을 맡았다.

최근 방송에서도 연기 활동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 그는 "능력이 안 돼서 여기저기 찔러보고 있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지만, 그의 행보는 단순한 '시도'에 그치지 않았다. '아이쇼핑'에 이어 SBS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까지 줄줄이 출연을 확정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굳히고 있다.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린 뒤 '피의 게임2', '좀비버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예능에서 탄탄한 팬덤을 쌓은 그는 이제 배우로서 또 다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사냥개들' 시즌2는 내년 공개 예정으로, 덱스가 어떤 역할로 시리즈에 색다른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