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식] BNK경남은행과 '기후 행동 기후재테크'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
■ 쌀재 유아숲체험원, 열흘간 '유아 대상 손모내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프라임경제] 창원시는 18일 시청 접견실에서 BNK경남은행과 탄소중립 실천확산과 ESG 경영 실현을 위한 '창원시민 기후행동 기후재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한 창원시민이 경남은행의 'BNK위더스(With-us) 자유적금' 상품 가입 시 기본 금리에 1%의 추가 금리를 제공받고 상품 가입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4.6%까지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카본페이'에서 가입 확인서를 발급받아 경남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탄소를 줄이는 다양한 실천활동에 대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은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과 금융을 연계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동시에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 혜택이라는 실질적 동기 부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이번 협약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창원을 만드는 데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막
10개 종목에 1200명 참가…장애라는 벽을 넘어 화합과 우정 다져

창원시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시장애인체육회와 16개 종목별 협회 주관으로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보치아, 슐런, 게이트볼, 플라잉디스크 등 개인 및 단체 10개 종목에 1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창원체육관과 곰두리체육관, 북면장애인파크골프장 등 관내 8개 체육시설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시의원, 장애인협회, 가맹단체, 자원봉사자 및 선수단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을 통한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창원시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선수단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가 장애 유무에 관계 없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4회째를 맞는 창원특례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창원시 장애인 생활체육인들의 가장 큰 행사로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의지를 높이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 쌀재 유아숲체험원, 열흘간 '유아 대상 손모내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유아들이 벼농사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생태교육의 장'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감천리에 위치한 쌀재 유아숲체험원에서 지난 6월2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유아 대상 '손모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8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약 150여 명의 유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는 과정을 통해 벼농사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자연 생태 교육이다.

'손모내기'는 일회성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난 4월 곡우 시기부터 시작된 벼농사 전 과정을 연중 체험하는 프로그램의 일부다. 참여한 유아들은 볍씨 관찰과 파종, 모판 가꾸기, 모내기에 이어, 앞으로 벼의 분얼 관찰, 가을철 수확, 도정 과정까지 순차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쌀재 유아숲체험원' 유아숲지도사는 "도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논과 벼농사는 낯설 수 있지만, 직접 흙을 만지고 모를 심으며 농업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라며 "아이들이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조성된 쌀재유아숲체험원은 체험논·연못·숲속교실 등의 자연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 대표 유아숲체험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친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5년 상반기 동안에만 약 1100여 명의 유아들이 체험원에 방문해 숲의 변화와 생명의 경이로움을 직접 경험했다.

하반기에는 기후변화·생물다양성 등 환경 이슈를 유아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교육 콘텐츠인 탄소발자국 줄이기 체험, 몸으로 체험하는 곤충과 숲 속 생물들, 열매와 씨앗의 이동 원리 등을 주제로 한 자연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쌀재 유아숲체험원'을 포함한 창원시 관내 유아숲체험원 7개소는 매년 3월 정기 참여기관 모집을 통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시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현호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손모내기 체험처럼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경험은 무엇보다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각 유아숲체험원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하면서 아이들이 자연 친화적인 삶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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