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더 선 단독] 'SON 절친' 대표팀 복귀 위해 떠난다! 에버튼 이적 동의..."완전 이적과 1년 임대 중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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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카일 워커(AC 밀란)가 에버튼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워커는 에버튼 이적에 동의했다. 에버튼과 맨체스터 시티는 워커의 이적 형태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완적 이적일지, 아니면 맨시티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동안 1년 임대를 떠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워커는 라이트백을 주 포지션으로 하며, 3백 시스템에서는 오른쪽 스토퍼 역할까지 소화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다. 강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직선적인 오버래핑이 특징이며,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1대1 수비 능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워커는 2008년 프로에 데뷔했고, 2009-10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2011-12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 잡았고, 2016-17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풀백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카일 워커./게티이미지코리아

2017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한 워커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맨시티에서 총 6번의 EPL 우승을 포함해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함께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워커는 이전과 같은 입지를 유지하지 못했다. 경기 외적인 논란도 불거졌다. 워커는 아내 애니 킬너와의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여성과의 관계에서 두 명의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는 과거에도 여성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은 전력이 있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워커는 맨시티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고, 곧바로 AC 밀란으로 임대됐다. 팔꿈치 골절 부상을 겪었지만, 밀란에서 16경기에 출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임대 기간이 끝나면 맨시티로 복귀할 예정이지만, 워커는 다시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일 워커./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에버튼이다. '더 선'은 "풀럼 또한 워커 영입을 문의했지만 요구 조건을 감당할 수 없어 영입을 포기했다. 워커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이 잉글랜드 대표팀 선발 기회를 얻기에 완벽한 장소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버튼은 수비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워커의 경험과 리더십, 멀티 포지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계약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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